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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서류 후기

2022 금융보안원 신입공채 필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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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금융보안원 필기시험 전형결과가 나왔다. 개인적으로 느끼는 건데 이직을 시도하는 거 자체가 정말 굉장한 일이다. 어떤 직업이 되더라도 일하는 시간 외에 자기 계발을 꾸준히 한다는 것 자체가 정말... 엄청난 일이 아닐 수 없다... 시험에 탈락했기에, 서론이 길었다. 아무튼 준비할 때 생각보다 정보가 없어서 짧게나마 기록해 본다.

 

개인적인 이야기
나는 지인분이 재직자셨지만, 도움은 별로 안되었던 것 같다. 5년 이상? 전이야기인데 전형이 너무 달라졌다. 지인분은 경력공채였는데, 필기시험이 아니고 주제발표를 당일에 하고 관련하여 내용을 준비하여 발표하는 형식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왠지 앞으로는 신입필기시험 구성에 변경사항은 없을 듯하다. 그리고 심지어 시험 종료 후에 5만 원이 지급되었었다고... 이번연도는 홍루이젠 샌드위치와 팩음료를 받았던 거 같다. 물론 이것도 지인분께 뺏겼다(?!)

 

서류전형 

내 생각엔 적부인듯하다. 어느 정도 구색만 갖추면 합격시키는 것 같다. 서류전형에서 탈락하는 사람 내 주변에서는 못 봤다. 그리고 오픈채팅방에도 심각한 결격사유 아니면 거의 다 붙여주는 것 같다. 그리고 오픈채팅방 특성상 부서 관계없이 재직자들이 숨어든다고 하니 어디서든 말조심이 필요한 듯하다.

2022년도 공채는 14:00~17:05 동안 진행되었다.
인성검사 -> NCS직업기초능력시험 -> 전공시험(컴퓨터공학/정보보호학)
년도마다 틀린 답에 대한 감점 여부는 달라지는 것 같다. 지인분 시험 때는 있었다고 하는데, 올해는 없었다. 즉, 찍을 수 있었다!

 

인성검사

별거 없고, 굳이 따지면 심리테스트 느낌? 학생 때 많이 해보셨을 만한 것과 별반 다르지 않다. 성격이 좋아요 나빠요 판단보다는 질문에 얼마나 성실히 답하는 것인가가 중요할듯하다. 즉, 일관성 있게 답변하여, 신뢰도를 높이는 게 중요할 것 같다.

NCS직업기초능력시험 

나는 사실 NCS를 공부해본 적 없고, NCsoft 공채 때문에 아모레퍼시픽만 찍먹 해본 입장이다. 의사소통능력, 자원관리능력, 정보능력, 기술능력 내용이 주로 나왔다. 뭐 소금물 농도 구하고 이런 문제는 없었고, 반페이지 좀 넘는 지문을 읽고 주제를 찾거나 틀린 주장 찾기, 지표나 그래프 보고 계산하는 문제... 기억에 남는 건 엑셀 사용법을 굉장히 디테일하게 물었던 문제가 있었다. 그나마 문제양이 많지 않아서 할만했던 것 같다. 가물가물한데 30~40 문제정도 되었던 것 같다. 시간에 쫓기느라 진 빠지진 않았다.

전공시험

뭐, 예상했지만 정보처리기사 익힘책...? 느낌. 중요한 건 최신 정보처리기사 문제! 개정된 최신 문제들과 유사하다. 그리고 보안 관련이 아닌 "컴퓨터공학" 과목이 나온 건 이번 연도가 처음인 것 같다. 입사 지원할 때 과목 선택 할 수 있고, 변경은 불가능하다. 객관식 30문제, 필답식 10문제. 문제 자체가 어렵진 않았던 것 같은데... 내가 공부를 안 하고 시험 봐서 답을 못한 게 많은 것 같다. 출제 과목은 조금씩 달라질 것 같고, 프로그래밍 문제는 난이도가 높지 않았음. 반복문, 조건문 결과 잘 추론할 수 있으면 된다. 

워낙 괜찮은 회사다 보니, 기대하진 않았지만 정말 시험 탈락하니 너무 아쉽다. 내년에도 도전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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