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와 LG CNS가 함께 하는 핸즈온! EKS JAM for App Modernization에 여러분들을 초대합니다.
쿠버네티스로 서비스를 개발하고 운영할 때 실제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을 팀원들과 함께 풀어볼 수 있습니다.
재미있는 방식으로 최신 쿠버네티스 기술에 대한 경험도 쌓고, 우승 상금도 받아 가세요!

무료 워크샵이니까 놓칠 수 없겠다 싶어서, 신청했다. 키워드들이 너무 매력적이었다. AWS에서 주최하는 EKS(뭔지 몰랐다) 강의 라니, 거기다가 상금도 있고 소정의 상품과 도시락! 물론 소정의 상품은 조건부로만 나눠줬지만 나름대로 일단 밥도 공짜로 준다니 즐겁게 신청하고 명찰을 수령하고 팀 이름에 절망했다. 신청받을 때 추첨제라서 안될 줄 알고 그때의 기분으로 아무거나 썼는데, 이게 되네...
EKS : Amazon EKS는 AWS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데이터 센터에서 Kubernetes를 실행하는 데 사용되는 관리형 Kubernetes 서비스입니다. 클라우드에서 Amazon EKS는 컨테이너 예약, 애플리케이션 가용성 관리, 클러스터 데이터 저장 및 다른 주요 태스크를 담당하는 Kubernetes 컨트롤 플레인의 가용성과 확장성을 관리합니다. Amazon EKS를 사용하면 AWS 네트워킹 및 보안 서비스와의 통합뿐만 아니라 AWS 인프라의 모든 성능, 규모, 신뢰성 및 가용성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온프레미스에서 EKS는 완벽하게 지원되는 일관된 Kubernetes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통합된 도구를 사용하여 AWS Outposts, 가상 머신 또는 베어 메탈 서버에 간편하게 배포할 수 있습니다.



대상이 '쿠버네티스/컨테이너에대한 실제적인 경험을 원하시는 분','쿠버네티스와 컨테이너로 서비스를 개발하고 운영하는 것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서 아무것도 못해도 가서 배울 수 있다고 생각했다. 천만의 말씀, 만만의 콩떡. 대상이 '최소한 AWS 고객일 때'의 전제가 붙었다. 플러스로 생각보다 굉장히 큰 규모에 입장하자마자 기가 죽었다. 나는 전날까지만 해도 잘 배우면 살짝 3등 정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정말 한여름 밤의 꿈이었다.


워크샵 개요에 대해서 설명해 주셨다. 첫째 날은 정말 워크샵 위주로 섹션 하나에 강연 진행 후 실습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근데 확실하진 않은데, 초회 행사라서 그런지 무선 네트워크 연결에 문제가 많았다. 신기했던 게 셀룰러 데이터는 되는데, 와이파이와 테더링 통신이 안돼가지고 주변 개발자님들한테 물어보고 찾아봤더니 흥미로운 게 많아서 이건 추후 블로그에 새로 글을 쓸 예정이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시작된 워크샵. 우리는 첫 강연 한 소절 듣자마자 다 같이 혼란에 휩싸였다. 파드가 뭘까요? 우리는 3명이 쿠버네티스 도합 경력 5분인 사람들이었다. 나의 노트에는 수많은 물음표들이 난자했다. 1학년 새내기 때, 강의실 잘못 들어가서 4학년 수업 듣는 기분이었다. 우리는 다음날 진행될 챌린지에 눈앞이 캄캄했다.


도시락 맛있었고, 간식은 무한 제공이라 주섬주섬 먹었다.


다음날은 팀별로 도전하는 챌린지라 팀명이 대문짝만 하게 계속 보여서 너무 부끄러웠다. 끝나고 팀원님이 가져가실 거냐고 물어보길래 빨리 갖다 버리라고 했다. 아무튼 30분 동안 어떻게 진행하는지에 대해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고, 바로 챌린지를 진행했다.

위와 같은 화면에 우리가 풀어야 하는 문제들이 다 나와있었고, 선택해서 진행하면 된다. 시간이 나눠져있긴 한데, 나눠서 진행하지는 않고 시간마다 권장되는 문제가 있긴 했으나 뭘 풀어도 상관은 없었다. 우리는 Easy도 너무 버거웠다. Easy를 거의 6시간 붙들고 있었고 하루 종일 뇌 고문 당하는 기분이었다. 그리고 설상가상 한국어 친화적이지 못해서 한 땀 한 땀 번역해가면서 푸느라 더 오래 걸렸다. 다행히 우리 팀에 영어능통자가 있어서 이 부분이 커버가 되었다. 내가 말하는 감자들 모임에서 최고로 쓰임새가 크다고 왕 감자라고 불러드렸다. 아래는 Challenges 설명을 위한 문제 중 Background 일부 내용이다.
Congratulations on successfully completing previous tasks!
In this task, you will practice adding teams to your cluster. It is EKS CDK BP’s way of granting permissions to access your cluster.
EKS CDK BP currently supports two types of teams: ApplicationTeam and PlatformTeam. ApplicationTeam corresponds to a developer team. It has limited permissions for the cluster, for example, managing workloads running on your cluster. PlatformTeam represents platform administrators who have admin access (masters group) to clusters.
Your task is to create an ApplicationTeam. No configuration is required when creating the team since EKS CDK BP will create a Kubernetes group on your behalf. A role with permissions that is typically required for a dev team is bound to this group. These permissions include listing pods, deployments, and other resources related to workloads running on your cluster.


문제를 해결하면 점수가 부여되고, 앞에 화면으로 실시간 득점을 보여주었다. 리스트와 그래프로 계속 보여주신다. 3400점이 최고 점수이고, 먼저 3400점 채우는 팀이 1등이라고 했던 거 같다. 힌트로 인한 점수 차감에 대해 설명은 잘 기억이 안 난다. 애초에 우리 팀의 목표는 0점만 면하자였다. 진행자님은 만만하지 않은 문제들이라서 3400점 달성 못할 수도 있을 거라고 하셨는데, 15시쯤이던가? 1,2등이 거의 동시에 나왔다. 13초 차이라서 진행자님들도 몇 번씩 체크해 봤다고 하셨다. 생각보다 너무 일찍 1~2등이 나와서 당황하셨다고 하셨다. 이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중간에 세션 하나를 더 진행하셨는데 문제 푸느라 잘 못 들었다.

우리는 0점만 면하자고 목표를 잡았지만, 그래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한 땀 한 땀 번역하면서 풀었더니 1300점으로 끝났다. 진행도우미와 Chat GPT와 함께하니 신생아에서 영유아는 된 기분이었다. 끝나고 팀원분이 말해준 건데, 옆에 자리하고 있었던 팀이 1000점을 못 찍고 있어서 진행 도우미분이 붙어서 혹시 뭐 안되시거나 하는 거 있냐고 왜 1000점이 안되시는 거냐고 계속 물어봤다고 한다. 옆 팀 분이 참다 못해서 그만 조용히 해주시면 안 되냐고 하시는 걸 듣고 너무 웃겼다고 했다. 그때 우리도 1000점 못 넘고 있었는데, 다행히 간발의 차로 한문제 더 풀어서 진행 도우미분 안 오신 거 같다고 하셨다.


다음에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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