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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summit은 코로나 이후로 첫 오프라인이라고 했다. 그래서 대대적으로 홍보도 많이 한 거 같고 사전등록이 조기 마감에 현장 등록이 아예 불가했다고 들었다. 나야 모집 시작하자마자 일단 등록해 두었다. 물론 현회사에서 AWS 도입 예정도 없지만, 사람일이란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말이다.
헬프데스크로 가서 명찰을 발급 받았다. 대리라고 너무 크게 적혀있어서 최약체처럼 보여서 부끄러웠다. 그냥 개발자라고 쓸걸... 의외였던 게 웰컴 굿즈가 하나도 없었다. 최소 쇼핑백이나 최대 티셔츠 생각하고 있었는데, 딱 명찰만 주셨다.
1 DAY
기조 연설은 모두 스킵하고 대규모 트래픽 관련 세션 들으려고 했더니, 만석이라고 입장 제한 당했다. 그래서 오전 내내 부스만 돌아다녔는데, 전반적으로 사은품 규모가 매우 낮아진 듯했다. 올여름에 입을 반팔티 한두 개 얻으려고 했더니, 반팔티는 경품인 경우가 많았다. 텀블러도 거의 없었고... 의외로 우산이랑 방수팩을 굉장히 많이 받았다. 심지어 충전 케이블도 하나도 못 구했다. 상담 외에 사은품이 아예 없는 곳도 있었고, 괜찮은 부스 사은품은 오전에 조기 마감하는 경우도 있었다. 여러모로 경제 상황이 안 좋은걸 사은품에서 느꼈다.
개인적으로 엄청 신기했던 기술이다. 사전에 스폰서 세션이라고 해서 기대도 안했는데, 굉장히 흥미로운 기술을 소개해주었다. 짧게 설명하면 콜센터인데, 1차적으로 음성인식 AI가 대체해준다는 것이다. 단순 문의(주변 서비스센터 문의 등등)는 AI단에서 해결이 가능하고, 그중에서도 부정적인 단어(경쟁사 언급 등)와 격양된 억양을 구분해서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안내해준다고 한다. 무작정 상담원 연결해 달라는 요청을 잘 거를 수 있으면 일방적인 폭언을 1차적으로 걸러주는 좋은 기술이 될듯했다.


비마이프렌즈와 슈퍼브 각 스타트업에서의 서비스 운영 아키텍처를 설명해주셨다. 인상 깊었던 부분은 비스테이지에서 스파이크 트래픽을 어떻게 처리했는지와 슈퍼브에서 머신러닝을 위한 데이터 관리하는 법에 대해 훑어주셨다.

이쯤 되니 얼추 summit 세션이 어떻게 느낌인지 알게 되었다. 그리고 이 세션에서는 FinOps라는 용어를 처음으로 접해보았고, 퍼블릭 클라우드에서는 비용이 굉장히 중요한 게 맞는구나라고 느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오디토리움이 다른 볼룸에 비해 간이 거치대도 있어서 자리가 너무 편했다. 다른 볼룸은 무릎에 대고 필기하느라 너무 힘들었다.

개인적으로 피플펀드의 경영 철학이 마음에 들었다. MLOps에 이끌려 듣게 되었는데, 워낙 금융 문외한이다보니 아쉽게도 이해를 한건 없다. 오후 마지막 세션이기도 해서 집중력이 너무 떨어졌다 보니, 나중에 유튜브로 올라오면 한 번 더 봐야겠다.
2 DAY
스타트업의 서버리스 기반 SaaS 데이터 웨어하우스 구축 사례를 원래 들으려고 했는데, 만석이라고 또 입구컷 당했다. 차선책으로 이 세션 들어왔는데, 여기도 스탠딩으로 들었다. 들어온게 어딘가 싶었는데, 나름대로 AWS 고객이라면 꽤나 알찬 세션일 수도 있겠다 싶었다.
아침 세션을 들으니까 입장할때 점심 교환용 고무 팔찌를 나눠줬다. 점심시간에 팔찌를 반납하면 도시락이랑 교환할 수 있다. 샌드위치 두 개와 반컵과일 반컵샐러드 쿠키와 오렌지 주스까지 알차게 들어있었다. 근데 받고, 밥 한 끼 하자고 지인이 연락 와서 짬뽕 먹었다. 샌드위치는 객식구랑 함께 다음날 아침으로 먹었다.
1일차의 'Amazon Connect의 다양한 기능을 활용한 컨택센터 구축 및 마이그레이션 방안'의 심화 세션이라고 보면 될듯했다. 기업 아키텍처와 자연어 솔루션 연계 등등 개발자에게 초점을 맞춘 세션으로 진행되었다.
이 세션도 나름대로 흥미를 가지고 참여했던 세션이다. 불법복제의 방지와 대응, 영상 데이터의 암호화와 포렌식 워터마킹을 통한 유출자 추적등 보안적으로 재미있는 내용이 많았다고 느꼈다. 방식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이라 깊은 내용은 아니어도 큰 틀에 대한 이해는 되었다.
이것도 흥미로울수 밖에 없는 세션이었다! 결론적으로 손실과 서비스다운을 최소화하려면 비용이 크게 들 수밖에 없고, 온프레미스 환경에서도 AWS를 이용해서 하이브리드 구축을 하면 비용적으로 이득이라는 어쩌면 뻔한 내용. 그래도 중점 내용은 재해복구는 원타임 구축 대상이 아니고 지속적인 검증과 보완이 필수라는 것이었다.


볼룸으로 이동하는데, 줄이 또 어마어마해서 못 들어가나 했다. 다행히 자리는 넉넉했다. 모니터링은 사실 최근에 실시간 로그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모니터링 플랫폼이 생겨나기 시작했다고 한다. 모니터링은 보통 한번 구축 이후로 개선을 잘 안 한다고 한다.

다음에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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